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0.6℃
  • 구름많음강릉 11.4℃
  • 연무서울 11.1℃
  • 구름많음대전 9.1℃
  • 구름많음대구 8.4℃
  • 구름많음울산 11.0℃
  • 맑음광주 10.8℃
  • 구름많음부산 13.1℃
  • 맑음고창 13.1℃
  • 흐림제주 15.8℃
  • 구름조금강화 11.2℃
  • 맑음보은 5.3℃
  • 맑음금산 7.4℃
  • 구름많음강진군 8.0℃
  • 구름많음경주시 8.5℃
  • 구름많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인천시, 구제역 확산방지 비상체제 돌입

‘관심단계’ 경보 발령 긴급방역상황실 확대 운영
예산 긴급 배정·예찰요원 96명 편성 예찰활동 강화
축산농가 외부인 출입통제·1일 1회이상 소독실시 등

인천시는 10일 최근 경기도 포천시 젖소농가의 구제역(제1종가축전염병) 발생과 관련, 가축질병 위기대응 ‘관심단계’의 경보를 발령하고 긴급 가축방역 비상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운영중인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대책 상황실과 연계, 구제역 긴급방역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체계를 일제점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공동방역비 1억5천만원(공동방제단 운영비, 재료비 및 소독약품구입비 등)을 각 군·구 방역부서에 긴급 배정하고 예찰요원 96명을 편성, 우제류에 대한 축산농가와 구제역 의심축에 대한 신속한 신고체계 유지에 나섰다.

또 가축위생시험소와 방역본부의 방역요원 20명을 투입, 우제류 가축에 대한 임상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에 외부인 및 외부차량 출입에 대해 엄격히 통제에 돌입했다.

시는 방역관계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소독차량 5대와 소독장비 20대를 이용, 축산농가와 군·구 방역관계 공무원, 가축위생시험소, 가축위생 방역본부, 축협 등에서 1일 1회 이상 축사 및 축사주변의 소독을 실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해가 없다”며 “축산농가 등 시민들은 구제역 의심증상 우제류 가축(심한 침흘림, 물집, 보행이상 등)이 발견되면 즉시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 관내에는 우제류 가축(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동물)은 총 1천170농가 7만7천857두(소 2만4천200두, 돼지 4만9천740두, 산양 3천259두, 사슴 1천658두)가 사육되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