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중이 제3회 수원컵 전국 중학교 스토브리그 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삼일중은 10일 수원 영흥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성남 풍생중을 3-0으로 제압했다.
헛심 공방 끝에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삼일중은 후반 6분 심제혁이 풍생중의 패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슛팅한 볼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15분과 30분 이현창과 조현성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열린 인천 광성중과 여주중의 경기에서는 조병준, 설태수, 유대희, 임현웅이 각각 1골씩을 기록한 광성중이 주현우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여주중을 4-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삼일중과 광성중은 11일 오후 2시 수원 영흥구장에서 결승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