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퇴촌면에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됐다.

경기도와 광주시, 대한도시가스㈜는 최근 퇴촌면사무소에서 ‘퇴촌면 도시가스 개통식’ 행사를 갖고, 1천700여 세대에 도시가스공급을 시작했다.

개통식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조억동 시장, 조민래 대한도시가스㈜ 대표이사를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장용범, 김영훈 시의원, 임계식 퇴촌면 도시가스 추진위원장, 유관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퇴촌면 주민들을 지역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이 개시되자 크게 환영했으며 사업 추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준 도지사, 시장, 대한도시가스 대표, 국회의원, 시의원에 주민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퇴촌면 도시가스 공급은 지난 2007년 11월 경기도-광주시-대한도시가스㈜의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결과로, 2008년 12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1년간 사업비 77억원을 투입, 지월리 금강아파트 입구에서 관음2리 마을회관에 이르는 21.3km 구간에 시설을 설치했다.

이날 조 시장은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연료비 절감은 물론,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도·농간 양극화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시는 경기도, 대한도시가스㈜와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공동주택 등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되는 도시가스를 농촌지역으로 확대, 오는 2015년까지 80% 이상의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