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뽑는 팬투표에서 K스타팀에서 리베로와 라이트공격수를 제외한 각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12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인천 흥국생명, 구미 한국도로공사와 팀을 이룬 K스타팀에서 ‘블로킹 여왕’ 양효진이 센터 부문에서 2천656표를 얻어 최다득표를 달리고 있고, 레프트 한유미(2천83표)와 세터 한수지(1천848표)도 각 포지션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인천 흥국생명의 황연주(2천381표)가 라이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고 김혜선(흥국생명·1천159표)은 리베로 부문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외국인선수선발과 겨루게 되는 남자부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가 2천181표를 얻어 박철우(천안 현대캐피탈·2천321표)를 140표 차로 바짝 뒤쫓고 있으며 리베로 부문에서는 대한항공의 김주완(1천455표)이 여오현(대전 삼성화재·1천768표)과 최다득표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이밖에 여자부 V스타팀(서울 GS칼텍스, 대전 KT&G)에서는 레프트 김민지, 센터 배유나, 리베로 남지연(이상 GS칼텍스), 라이트 백목화와 세터 김사니(이상 KT&G)가 각 포지션별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사니는 여자부 전체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팬투표는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다.
2월 7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가할 선수를 가리는 팬투표를 통해 남자부 국내 올스타 팀은 레프트 4명, 라이트 3명, 센터 3명, 세터 2명, 리베로 2명 등 포지션별 다득표 순으로 14명을 선정하고 여자부는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1,4,5위팀 올스타가 K스타, 2,3위팀이 V스타 팀으로 나눠져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