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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종합우승 9연패 ‘너에게 달렸다’

동계체전 출전선수단 확정… 5개 종목 503명
동계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메달리스트 대거 불참

다음달 2일부터 서울 태릉과 강원, 경남, 전북 등지에서 열릴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9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철전 선수 503명을 확정했다.

경기도체육회는 구랍 15일부터 지난 5일까지 22일 동안 도대표 선발전을 거쳐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 등 5개 종목에 출전할 선수 367명과 임원 136명 등 503명의 선수단을 확정, 대한체육회에 참가신청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세부 종목별로는 스피드스케이팅에 73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하며, 쇼트트랙 61명, 피겨스케이팅 31명, 아이스하키 63명, 스노보드 25명, 컬링 36명, 바이애슬론 49명, 스키 알파인 39명, 크로스컨트리 46명 등이다.

이번 동계체전에는 오는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릴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대표팀 차출로 인해 ‘피겨퀸’ 김연아(고려대)와 ‘피겨 유망주’ 곽민정(군포 수리고)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이강석(의정부시청), 쇼트트랙 이호석(고양시청)과 성시백(용인시청) 등 확실한 금메달리스트들이 대거 불참한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9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넘어야 할 산은 가장 많은 선수단이 출전하는 서울(771명)과 전통적으로 동계종목에 강세를 보이는 강원도(377명).

특히 경기도는 지난해 총 1천138.5점을 득점해 992점을 얻은 강원도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렸던 것을 기억하면 올해도 강원도의 거센 도전이 예상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주요선수들이 국가대표 차출로 빠진 상황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컬링에 주력하면서 피겨스케이팅과 스키 알파인,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등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안현수(성남시청)와 얼마 전 열린 대통령배 피겨대회에서 국가대표 곽민정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김해진(과천 관문초) 등이 기대주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3천572명(임원 1천228명, 선수 2천344명)이 출전,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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