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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규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우승

‘전국대회 첫 2관왕’을 시작으로 세계적 크로스컨트리 선수 될 것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2관왕을 차지해 기분 좋습니다.”

12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스키장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중재배 제3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5·6년부 단거리(3㎞)와 장거리(4㎞)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오른 최진규(강원 통리초 6년)의 우승 소감.

황지초 4학년 때 관내에서 치러진 작은 육상대회에서 우승한 뒤, 이를 눈여겨 봐온 강원 황지중 김영갑(34) 코치의 권유로 처음 크로스컨트리에 입문한 최진규는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위해 크로스컨트리부가 창단된 통리초로 전학해 지난해 전국종별스키대회 초등부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크로스컨트리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하고자하는 의지와 근성이 뛰어난 반면 근력이 약한 것이 단점인 최진규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항상 밝게 생활하며 세계적인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비요르달렌(노르웨이)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아버지 최병욱(49) 씨와 형 충규(16) 군과 함께 생활하며, 훈련이 없는 주말 마다 동네 친구들과 축구를 즐긴다는 최진규는 “사람들이 크로스컨트리를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며 “2월에 열리는 전국동계체전에서도 꼭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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