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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홈’ 예산 962억 풀린다

작년 보다 19억 증가 금액… 약 2만호 주택 혜택
관심 높아 빨리 소진될듯… 신청 서두르길

<속보>정부가 추진중인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이 지난 2009년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수요는 넘치고 공급이 부족해 민원이 잇따른 가운데(본지 2009년 12월 24일 6면 보도) 올 2010년 그린홈 사업 규모 및 일정이 발표됐으나 소폭 상승에 그쳐 올해도 신청 폭주로 빠른 예산 소진이 예상된다.

17일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2010년도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이 공고를 통해 총 예산 962억원이 투입돼 약 2만호의 주택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같은 예산은 지난해 총 예산 943억원보다 19억이 증가됐으며 지난해에는 1만9천224호의 주택이 보급됐다.

특히 올해엔 공동체단위의 보급을 유도하기 위해 그린빌리지(Green Village:10가구 이상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를 더욱 확대해 약 70개소의 그린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그린홈 보급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 참여 시공업자 모집 및 확정 이후 시작될 사업 신청을 빨리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태양광 주택 설치의 경우 예산이 소진돼 사업 신청을 받은 2월 23일 이후 3개월 만에 다 소진됐으며 신청이 끝난 이후에도 에너지관리공단과 일선 지자체 쪽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원이 잇따르기도 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워낙 그린홈 중 태양광 주택을 설치하려는 주민들이 많다보니 신청이 끝난 이후에도 다시 신청할 수 없느냐는 문의가 많았다”며 “예산이 한정돼 있다보니 올해도 마찬가지로 신청자들의 문의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홈 보급 사업이란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주택 일명 ‘그린홈’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한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바이오(펠렛보일러) 등을 설치시 약 50%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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