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여중이 제4회 동해무릉배 여자하키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평택여중은 18일 강원도 동해시 묵호여중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서울 송곡여중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평택여중은 전반 종료 3분을 남기고 터진 조은지의 선취골로 1-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 8분 문정민의 추가골과 종료 직전 서수영의 쐐기골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수원 매원중과 부평서여중의 경기에서는 매원중이 전반 16분 터진 채수희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고, 고등부에서는 지난해 전 대회를 석권한 수원 태장고이 서울 송곡여고에 0-1으로 발목을 잡혔다.
이번 대회는 평택여중과 매원중, 부평서여중 등 중등부 6팀과 태장고를 비롯한 고등부 5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경기를 펼친 뒤, 승점이 높은 팀이 우승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