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올해부터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B형간염 등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아동필수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은 저출산 시대를 맞아 육아 및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정부 주도로 아동필수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이 처음 실시됐으나 국가부담이 30%에 그쳐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군민생활안정을 위해 나머지 주민부담분 70%에 해당하는 1억3천여만원을 확보, 무료접종에 나서게 됐다.
군 관계자는 “관내 거주하는 12세미만 아동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관내(삼성드림소아과, 에바다의원) 지정의료 기관을 방문하면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