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람(수원 권선중)이 제5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남자중등부 페더급 우승을 차지했다.
최가람은 27일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페더급 결승전에서 고호재(전남체중)를 상대로 정확한 발차기 공격을 앞세워 5-2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헤비급의 서지원(인천 부일중)은 정진오(성남 풍생중)와 16-16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정진오가 경고 1개를 받아 0.5점 감점 처리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중부 헤비급 천재은(의정부 효자중)도 최가영(부산동여중)을 맞아 10-2로 앞서던 3회 심판직권승(RSC)을 거두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수원 권선중은 금 2, 은 1,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남중부 종합 1위에 올랐고 성남 대원여중은 금 1, 은메달 1개를 획득, 여중부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으며 심윤호(수원 권선고)가 우수선수상을, 수원 권선중 강인숙 감독이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