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현고가 제8회 태백고기 전국컬링경기대회에서 여자고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송현고는 27일 강원도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대구 상인고를 맞아 월등한 경기력을 앞세워 13-1로 대승을 거뒀다.
송현고는 박정화-김혜인-김수지-신수연이 조를 이뤄 출전해 상대에게 3엔드에 1점만을 허용하며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해 전주여고와 28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또 남고부의 의정부고A팀은 의정부고B팀을 7-2로 꺾고 춘천기공고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고, 여중부 의정부 민락중은 전북 효정중을 10-4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강원 춘천여중과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