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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건설 인근도로 흙범벅 짜증

개발공사가 진행중인 광교신도시 택지지구 4공구에서 형식적인 세륜시설 운영으로 작업용 트럭을 비롯 각종 자동차들이 공사장을 드나들면서 공사장 인근 도로가 토사로 더렵혀지고 있다.

28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총 9조5천억의 사업비가 투입된 광교신도시는 2008년 8월 20일 1~5공구의 택지지구 개발을 시작해 오는 2012년 12월까지 부지조성공사 및 소방, 교통, 하수·오수시설 등의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28~30%내·외의 택지조성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이중 택지공사를 벌이고 있는 4공구 건설현장은 대우건설을 비롯 삼성, 동광, 태영, 현대건설이 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택지지구에는 하루에 300~400여대의 대형 덤프트럭 등 각종 차량들이 공사현장을 드나들고 있다.

그러나 공사장 입구에 세륜시설이 한 곳밖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데다 그나마 차량에 묻은 흙을 제대로 닦아내지 않는 등 형식적인 운영으로 공사장 인접도로는 토사가 묻어나 행인들과 차량운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시민 이모(42)씨는 “공사현장에서 나온 차량들이 진흙을 제대로 제거하지도 않고 인근도로로 나오면서 도로가 흙범벅이 되고 있으나 건설사는 이 같은 상황을 방관만 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이에 대해 4공구 세륜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J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족한 세륜시설로 인해 일반차량들은 아예 세륜을 거치지 못하는 등의 지적이 나와 본사 측과 협의해 추가로 세륜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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