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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 9연패 달성 ‘힘찬 시동’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내일 팡파르
빙상 등 5개 종목 15개시·도 3572명 선수단 참가
경기도, 503명 파견 사상 첫 동계체전 9연패 도전

‘겨울 스포츠 대축제’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열흘 앞둔 2일 오전 11시 태릉선수촌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체전에는 빙상과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3천57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503명의 선수와 임원을 파견하는 경기도는 사상 첫 동계체전 9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체전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스케이팅)과 경남 창원서부센터아이스링크(쇼트트랙), 전북 전주화산체육관실내빙상장(피겨스케이팅),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아이스하키), 강원도 용평리조트(알파인 스키), 알펜시아리조트경기장(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대명리조트스키장(스노보드), 전북 익산실내빙상장(컬링) 등 8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기도는 주축 선수 12명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됐지만 국가대표 12명 외에도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무난히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할 전망이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남자일반부 이종우와 여자일반부 김유림(이상 의정부시청), 이소연(양평군청) 등이 최소 2관왕 이상의 다관왕에 도전하며 여자일반부 전 국가대표 최승용(양평군청)이 30살이 넘은 나이를 뒤로 하고 은퇴 후 재기를 위해 깜짝 출전하기도 한다.

또 성시백(용인시청)과 이호석(고양시청) 등 주력선수들의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타격을 받은 쇼트트랙 역시 송경택, 변천사(이상 고양시청), 이효빈(과천중) 등의 활약이 기대되며,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김해진(과천 관문초)과 김민석, 김현정(이상 군포 수리고) 등도 좋은 성적으로 빙상 종목우승 7연패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키는 그동안 강원도로 뛰던 한국체대 선수들이 올해는 서울시로 연고를 옮겨 사상 첫 종목우승을 노리고 있고 지난해 부진했던 컬링은 다시한번 종목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아이스하키는 초등부 수원 레드이글스의 우승이 점쳐지며 바이애슬론도 지난 대회에 비해 전력 향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전 종목에 걸쳐 최정예 선수와 임원진, 코칭스태프를 구성했으며, 지난달 20일부터 12간 특별 강화훈련을 실시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사전경기로 열리고 있는 아이스하키에서는 초등부 수원레드이글스가 강원대표인 아이사반비를 2-1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고 중등부 의정부 경민중도 서울 광성중을 3-2로 누리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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