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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무릉배 중고배구 부천 소사중 ‘정상 스파이크’

부산 동래중 2-0 누르고 대최 첫 우승 감격
박상훈 MVP·조철희 세터상

부천 소사중이 2010 동해무릉배 전국남·여중고배구대회에서 남자중등부 패권을 차지했다.

소사중은 31일 강원도 동해시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전에서 부산 동래중을 세트스코어 2-0(25-15 25-2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해 3위에 그쳤던 소사중은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소사중은 예선 리그에서 같은 C조에 포함됐던 동래중을 이겼던 경험이 있어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침없이 몰아붙였다.

소사중은 세터 조철희와 중앙 공격수 박상훈이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속공을 유효하게 구사하고, 오른쪽 공격수 김성훈의 힘있는 오픈공격까지 더해져 25-15로 1세트를 따냈다.

소사중은 2세트에도 앞서가다 세트 중반 상대의 정교한 플레이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그때 그때 터진 중앙 공격수 정지석의 블로킹과 왼쪽 공격수 조경래 등의 활약에 힘입어 25-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8개팀이 참가해 풀리그 전으로 치러진 남고부에서는 수원 영생고(5승2패)가 서울 문일고(7승)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으며, 인천 인하부고(4승3패)는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소사중의 중앙 공격수 박상훈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세터 조철희는 세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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