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5일동안 설 특별 대수송기간 중 수송력을 평상시 보다 7.4% 증강된 2천991회의 열차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코레일은 설 특별 대수송기간 중 총 2백15만2천여명(1일평균 43만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귀성객을 위해 총 207회(1일 평균 41회) 열차를 증편 운행해 평상시보다 7.4% 증가된 2천991회(KTX 887회, 일반열차 2천104회)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또 귀경객이 집중되는 오는 14일과 15일 사이 경부·경인선 등 코레일 관내 광역전철 전 노선의 심야열차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연장 운행해 임시전동열차를 이틀간 각 53회(총106회)를 추가 투입한다.
이밖에도 코레일은 ‘설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철도차량 주요장치에 대하여 중점 정비를 시행하며 열차 내 화장실, 의자, 환기상태 등 고객 편의설비 정비 실태도 사전 집중 점검한다.
코레일 이천세 여객본부장은 “이번 설 명절에도 귀성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운행과 고객안내에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표를 구하지 못한 귀성객을 위해 KTX 또는 새마을호의 병합승차권을 지난달 28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