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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육대회 9연패 달성 ‘위풍당당 경기도’

금 82 은73 동80 수확 종합우승… 2위와 역대 최대점수차
스키, 강원도 제압 동계체전 첫 종목우승 영광
빙상, 7회연속 정상질주-아이스하키·컬링 2위

 


경기도가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울렸다.

경기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강원도와 서울, 경남 창원과 전북 전주, 익산 등지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서 총 235개(금82·은73·동80)메달과 함께 종합점수 1천253점을 획득하며 강원도(856점)는 물론 이번 대회에 2위를 차지한 서울(870.5점)을 역대 최대 점수차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경기도는 동계 체육대회 참가 이후 최초로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에서 총 403점을 획득, 스키종목 붙박이 1위로 24회 연속 종목 우승을 이어오던 강원도(399점)를 4점차로 제치고 종목 우승을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인천광역시는 233점(금1·은2·동메달3)을 획득하며 종합 10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강세종목인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에서 합계점수 542점을 달성, 7회 연속 정상에 올랐고, 90점을 얻은 아이스하키는 서울(12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선전을 기대했던 컬링은 경북(198점)에 밀리며 152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2위에 그쳤고, 바이애슬론(66점)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관왕부문에서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 최신애(평택여고)가 금메달 4개를 목에 걸며 4관왕을 차지했고,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여자초등부 황다솜(동두천 사동초) 등 12명이 3관왕을 달성했고,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일반부의 김학진(경기도체육회) 등 12명이 2관왕을 기록했다.

신기록 면에서는 빙상 쇼트트랙 남자일반부의 이동환(고양시청)이 500m에서 41초140을 기록하며 종전 기록 41초245를 0.105초 앞당기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했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중등부 김현영(과천중)이 대회신기록 2개를 달성하는 등 12개의 대회신기록도 만들어냈다.

한편 대회 최종일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고부 15km계주에서 최신애-남슬기-유자영(평택여고)이 조를 이뤄 출전해 50분56초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일반부의 경기도체육회(박병주-김학진-신두선-임의규)가 40km 계주에서 1위에 올랐고, 스키 알파인 여자일반부의 김선주(경기도스키협회)가 회전에 이어 복합까지 제패했으며, 바이애슬론에서도 신병국-전강훈(이상 경기도체육회)-전제억(상무)이 조를 이뤄 출전한 남자일반부 22.5km계주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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