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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염병 조심하세요

정부, 전국 시·도 비상방역 근무 돌입
수인성 바이러스 집단발병 예방 홍보

정부가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집단 전염병 발생을 우려해 비상방역 근무에 돌입키로 했다.

8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들어 연중 수인성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중에는 음식 공동섭취를 통해 집단 환자 발생의 우려가 크고 특히 동절기에는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발병이 우려된다.

실제 지난해 집단 수인성·식품매개 질환은 227건으로 나타나 지난 2008년 355건보다는 36.1% 가량 감소했으나 동절기에 해당되는 지난 2009년 1~3월 사이에도 집단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발생이 47건에 이르는 등 각종 전염병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인구 이동 및 해외 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중앙 및 전국 16개 시·도, 253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비상방역근무에 돌입한다.

전국의 보건기관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불안전 급수 지역과 과거 집단 수인성 전염병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예방 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집단 환자 발생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무엇보다 개인 위생에 철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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