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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얼룩진 민족 대명절

경인, 잇단 화재·교통사고

민족의 대명절이었던 지난 설 연휴 기간동안 경기·인천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 및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5일 오전 12시 26분쯤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한 A(51)씨의 집에서 불이나 집 주인인 A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이보다 앞선 지난 14일 오후 4시쯤엔 하남시 덕풍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나 J(11)군 등 10대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13일 새벽 2시 16분쯤 부천시 원미구 A아파트 4층 B(68)씨 집에서 불이나 일가족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연휴 시작 바로 전날이었던 12일 새벽 2시쯤엔 인천시 남동구 L(42·여)씨 집에서 불이나 이곳에 세들어 살던 P(36)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으며, 이날 낮 12시쯤에는 오산에 한 쇼파공장 화재로 인해 공장 위를 지나던 경부선 전동열차 선로가 설치된 교각 아래 부분에 영향을 줘 청량리로 향하는 전동차가 45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또 이날 오후 2시쯤엔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대형 빨래방에서 화재가 발생, 빨래방 내부와 세탁기가 타 4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밖에 연휴 기간동안 경기·인천 지역 곳곳에선 교통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10시 45분쯤 파주시 적성면 국도 37호선에서 K(35)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반대편에서 오던 냉동탑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L(42)씨가 숨지고 P(52)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이날 오후 3시쯤 화성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동탄1교 지점에서 고속버스 3대와 승용차 1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버스 견인 등 사고처리가 지연돼 해당 사고 구간이 1시간여동안 버스전용차로 운행이 부분 통제돼 연휴를 앞두고 귀성차량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같은 시각 의정부시 회룡역 인근 도로에서는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버스에 타고 있던 K(59·여)씨 등 3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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