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만 3천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같은 뺑소니 사고는 지난 2008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내 뺑소니 교통사고는 총 3천222건으로 이 중 경기1청 관할에서만 2천296건이 발생했으며, 경기2청 관할에선 926건의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도내 뺑소니 사고가 3천79건이던 것이 1년 사이 143건이 증가했으며 검거율도 지난 2008년 87.8%에 못 미치는 86.8%를 기록했다.
이에 경기지방경찰청은 뺑소니 전담반을 편성, 운영 강화로 공조수사 및 조기검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뺑소니 요인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9명으로 지난 2002년 67명보다 18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