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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장 사칭 군 장병 금품갈취 50대 구속

파주경찰서는 22일 육군대령의 계급장을 부착한 가짜 군복을 착용하고 연대장을 사칭하며 휴가중인 군 장병 등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상습사기 등)로 S(56)씨를 구속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S씨는 지난 18일 오후 12시30분쯤 서울 수색역 앞에서 휴가중인 L(20) 일병으로부터 9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장병 6명과 일반인 2명 등 8회에 걸쳐 31만5천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S씨는 군부대가 많은 경기북부권 경의선 역에 서 있다가 휴가군인들이 자신을 보고 인사를 하면 불러서 “내가 육군 00사단 연대장”이라고 말하고 “부인이 사망하여 급히 부산을 가려다가 방금 소매치기를 당해 돈이 없다”는 등 자신이 고급장교인 점과 다급함을 강조하고 “20만원을 빌려주면 30만원을 계좌로 송금해 주겠다”고 속여 현금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S씨는 지난 19일에도 파주시 금촌동 금촌역에서 육군 9사단 L(21)이병에게 같은 수법으로 돈을 편취하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L이병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군수사기관과 공조해 여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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