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광주·하남 통합시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23일 열기로 한 통합준비위원회 회의가 3개 시의 의견차이로 무산돼 앞으로 통합준비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관련기사3면
통합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성남시 옛 청사 2층 회의실에서 행안부 고윤환 지방행정국장, 3개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 준비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시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제4차회의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통합시 명칭에 대해 3개 시의 견해차가 커 이날 회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론짓고 1시간 30여 분만에 해산했다. 김대진 위원장은 “통합시 명칭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3개 시의 입장을 고려해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음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