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솥도시락 인천 인하대 후문점 김희랑 점주 1일 100만원 매출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인하대 후문 앞에서 33㎡(10평) 규모의 테이크아웃 도시락전문점(한솥도시락, www.hansot.co.kr)을 운영하고 있는 김희랑(47세,여) 점주는 지난해 8월 기존 매장을 리모델링하기로 결정, 2천200만원을 투자해 카페형 매장으로 재 오픈했다.
현재 그녀의 매장은 비수기인 겨울방학 시즌에도 하루 평균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00년도에 오픈해 10년간 장사를 하다 보니 가게가 좁고 오래 돼서 구조변경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본사에서 카페형 모델 인테리어 디자인이 확정되었다고 하더군요. 10년 동안 도시락을 판매하며 이 지역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은 만큼 단골고객 분께 보답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답니다”
리 모델링 전 점포는 전형적인 테이크아웃 매장 형태로 쇼 케이스와 주문대가 정면에 배치되어 있어 점포 밖으로 매장을 찾은 학생들이 길가로 줄을 서야했다고.
한솥 브랜드의 대표 색인 노란색과 하얀색의 깔끔한 조화가 눈에 띈다. 바닥과 계산대는 브라운 계열의 우드로 제작하여 따뜻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위생적으로 깨끗하게 보이는 매장 첫 인상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창고가 있었는데 창고를 없애고 주방으로 공간을 터 매장 밖에서 보기에도 더 넓어 보이고 카운터를 안으로 들여 놓아 학생들이 길 밖으로 줄을 서지 않고 매장 안에서 기다릴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그녀는 평소 고객들과 대화를 자주 나누는 편. 홀에는 테이블과 좌석은 없다. 주문이 들어오면 8분 안에 도시락이 나오기 때문이다. 도시락을 싸면서 인하대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일에 대한 피곤을 잊는다고.
인테리어를 바꾸고 나서도 매출이 35%이상 올랐다.
“요즘같은 비수기 시즌인 겨울방학 기간에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학교 앞이라 방학 때 매출이 없는 편이었거든요. 작년 이맘때쯤 평일 하루 매출이 70만원 정도였는데 요즘엔 100만원 이상 나오고 있으니까요”
리 모델링 후 가장 큰 변화는 여학생 고객이 많이 늘었다는 것. 그녀의 점포를 자주 찾는 충성고객 중 90% 이상이 인하대 남자 고객들이었다. 인하대 후문 인근의 자취학생들과 원룸 촌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 점심, 저녁가리지 않고 많이 찾는다.
하지만 카페형으로 바뀐 후부터 여학생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
김씨 점포의 인기메뉴로는 2천500원의 ‘치킨마요세트’와 3천원의 ‘도련님 세트’.
저렴한 가격과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양 때문에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다고. 그 중 치킨마요 세트는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김씨는 여름과 겨울방학 시즌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학기 중에는 오전 8시 반부터 저녁 8시까지 매장을 운영한다.
“비수기에는 시누가 주방 일을 돕고 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일손이 부족하기 때문에 주방인원 2명을 충원할 계획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에 이어지는 점심시간에는 주문이 집중되기 때문에 정신없이 바쁩니다. 그 시간대에 단체주문 전화가 오면 부득이하게 거절을 하게 되죠. 하지만 주말에는 동아리, 학생회나 근처 회사의 단체 주문을 받고 있어요.”
겨울방학 비수기에 대비해 김씨는 단체주문뿐 아니라 본사에서 진행하는 겨울 할인 이벤트도 실시했다. 1월 한 달간 진행한 이번 행사는 요일별로 하나의 메뉴를 정해 할인해 주는 것. 월요일 치킨마요도시락, 화요일 돈까스도련님 등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각각 월,화 요일에 할인 판매하여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치킨마요세트를 1천900원에 할인하는 월요일에는 주문량이 평소 두 배가 나왔다고.
“전단지나 현수막 등 특별한 마케팅 없이 본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할인행사는 우리 학생들이 평소에 먹고 싶었지만, 가격부담 때문에 선택하지 못했던 메뉴들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김희랑 점주는 본격적인 3월 개강과 5월부터 이어지는 대학축제나 과 행사, 체육대회 등 봄 성수기를 준비하고 있다.
▣ 창업단신
◆여성전용 피트니스 클럽 ‘커브스코리아’ 사업설명회
체계적인 교육지원 시스템으로 한국 진출 2년 만에 60호 클럽을 오픈을 달성한 여성 전용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커브스코리아’(www.curveskorea.co.kr)가 오는 4일 오후 2시에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가맹 후 2주간 철저한 점주 교육을 실시하고 오픈 전부터 전문 인력을 파견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문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다.
설명회는 소개영상과 워크아웃 체험, 클럽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참가 시 입지 및 수익성 분석 등 개별 상담도 가능하다. 사업설명회 참가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문의] 02-3463-4242
◆일본 정통 면 전문점 ‘하코야’ 사업설명회 개최
LG패션이 출자한 외식 전문기업 LF푸드의 ‘하코야’(www.hakoya.co.kr)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2010년 프랜차이즈 서울 Spring’에 참가한다.
서울 코엑스 3층 컨벤션 홀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사업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일본 정통 면 브랜드 소개를 시작으로 사업성, 성공 포인트, 창업비용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문의] 02-518-5518
◆대한민국 대표 남성 헤어컷 전문점 ‘블루클럽’ 사업설명회 개최
대한민국 대표 남성 헤어컷 전문점 ‘블루클럽’(www.blueclub.co.kr)이 오는 3일 오후 2시에 서울 이수역에 위치한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998년 인천 1호점을 시작으로 2010년 현재 전국 500여개 가맹점이 운영 중이며 매월 이용자는 100만명이 넘는다.
지난해 그린손해보험 등으로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단골고객층 확대를 통한 가맹점 수익 향상을 위해 전 매장 대상의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10년 장수 브랜드의 경영 노하우 및 차별화된 창업 지원 시스템이 공개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문의] 070-8672-7836
<자료제공=한국창업전략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