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세류중이 제11회 교육감기 검도대회 중등부 단체전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세류중은 지난달 28일 시흥 경기도검도수련원에서 3·1절 기념 제50회 경기도검도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중등부 단체전에서 권병진, 홍성은, 이수영, 김상우를 앞세워 최정렬, 송건이 선전한 의정부 신곡중을 4-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세류중은 지난해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선봉 권병진이 상대 서한석을 2-0으로 따돌리며 기선을 잡은 세류중은 2위 오기헌이 최인재와 비기고, 3위 정민주가 최정렬에게 1-2로 져 동률을 허용한 뒤 이어 중견 홍성은이 1승을 챙기며 2-1로 앞서나갔다.
세류중은 5위전을 패하며 게임스코어 2-2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부장전에서 이수영이 상대 이병관은 2-1로 꺾은 데 이어 주장전에서도 김상우가 신곡중 김민수를 2-0으로 완파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광명시청이 남양주시청을 접전 끝에 3-2로 꺾고 역시 대회 2연패를 차지했고 초등부 단체전에서도 남양주 퇴계원초가 의정부 동오초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고등부와 대학부에서는 남양주 퇴계원고와 용인대가 과천고와 한양대를 각각 4-2, 5-2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개인전 결승에서 박갑선(남양주시청)이 김동민(광명시청)을 상대로 손목치기와 머리치기를 성공시키며 2-0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