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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환경부-지자체 오산천 살리기 ‘맞손’

12일 수질개선대책 협약식 협의회 운영
환경기초시설 확충·하수관거 정비 등 추진

경기도가 환경부 및 유역내 시·군, 유관 기관과 손잡고 오산천 수질개선에 나섰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유관 기관과 함께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오염부하량의 급속한 증가와 건천화로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오산천 수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12일 오전 도청에서 김문수 지사와 이만의 환경부장관, 용인·평택·화성·오산시장,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삼성전자 관계자 등이 서명하는 ‘오산천 수질개선대책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오염된 물의 오산천 및 오산천 상류 기흥저수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하수관거를 정비하며,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하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동시에 오산천 유역에 오염총량제를 도입하고 지자체 및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수질개선대책협의회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해당 지자체 및 기관과 협의해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오산천의 수질개선 목표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용인·평택·오산·화성시를 경유하고 있는 오산천은 총 연장이 22㎞이며, 주변 지역의 잇단 개발로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오산천 상류 기흥저수지의 경우 퇴적물 증가와 저수지내 낚시행위, 주거지역의 하수관 불량 등으로 수질이 크게 악화돼 있는 상태다.

오산천의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는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지점이 4.1ppm, 화성시 동탄면 석우리 지점이 5.2ppm, 평택시 서탄면 금암리 지점이 6.5ppm을 기록하고 있다.

BOD 6.5ppm은 농업용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4급수(BOD 5~8ppm)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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