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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한강 자전거도로 연말 개통

도, 국비 포함 35억 투입 파주·연천 등 총 17.2㎞ 4개 도로망 구축

경기북부지역에 올 연말까지 한강수계를 따라 자전거도로 17.2㎞가 개통된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연말까지 파주시(6.4㎞)와 남양주시(0.8㎞), 동두천시(6.5㎞), 연천군(2.8㎞) 등에 총 17.2㎞의 자전거도로망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자전거도로는 한강수계를 따라 있던 기존 도로망을 연장하는 것이다. 사업에는 35억원이 투입됐고 이중 절반은 국비로 지원된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자전거도로는 총 320개 노선 564.8㎞이며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582㎞로 늘어난다.

파주시는 7월까지 80억원을 투입해 교하신도시에서 출판단지, 자유로에서 통일동산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개설한다.

연천군은 2012년까지로 예정돼 있는 장남면 원당리~신서면 대광리 55㎞의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올해도 계속한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지원을 얻어 시범사업으로 신서면 대광리에서 연천읍 차탄리까지 7㎞의 개설을 완료했다. 파주에 이어 연천을 거쳐 철원 등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전국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의 일환이기도 하다

동두천시도 2012년까지 신천변의 자전거 도로 완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장기적으로 2012년까지 자유로변에 49.3㎞, 2011년까지 북한강변에 70.2㎞, 중랑천과 신천변에 48.9㎞, 한탄강과 차탄천변에 55㎞의 자전거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화두가 되면서 자치단체마다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등을 앞세워 자전거 도로 확충에 나서고 있어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녹색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지자체들의 하천 살리기 사업과도 맞물려 자전거도로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옆으로 한강을 끼고 있는 데다 구간 중간마다 생태연못과 갈대밭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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