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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물러갔다’...이르면 오늘중 방역조치 해제

발생 65일만에… “최단기간 종식”

경기도 포천·연천 지역에서 발생했던 구제역 방역조치가 빠르면 9일 전면 해제될 전망이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29일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최종 발생 위험지역 42개 농가에 대해 채혈검사를 완료하고 결과가 음성일 경우 위험지역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돼 구제역 종식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이는 1월7일 포천시 창수면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 지 65일만으로, 국제적으로도 최단기간 종식이라는 것이 경기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구제역은 지난 2002년 이후 8년 만에 발생한 것으로 경기지역 53개 농가에서 5천754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되는 등 모두 422억원 상당의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구제역이 종식된 뒤에도 추가발생을 막기 위해 오는 5월말까지 ‘구제역방역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02년 구제역 발생 당시에 비해 기간은 2배 가량 단축됐고, 피해액은 30% 가량 줄였다”며 “이번 구제역은 최초 발생시 방역경계선을 최대 10km까지 넓히고,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신속한 살처분을 하는 등 정부와 도, 주민들이 연계해 빠른 방역대처로 이와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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