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김포지역 위원장인 정왕룡(46) 시의원이 9일 김포시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누가 ‘김포의 주인이 맞냐’고 물어본다면 ‘내가 바로 주인이다’라고 말할 사람이 23만 시민 중에 과연 몇 사람이나 될 지 지극히 의문”이라며 “특정 1인, 특정 세력, 특정 정당, 특정 연고에 의해 독식돼 온 김포의 시정이 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현실에서 김포의 주권은 시민의 품을 떠나 한강하구의 물결에 떠밀려 표류한지 오랜 세월”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시장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정 의원은 야권 단일화에 대해 “궁극적으로 야권후보의 단일화는 중앙에서 결정 될 것으로 본다”고 밝히고 “김포에서도 단일화를 위한 시민모임이 추진되고 있는데 (자신은)후보의 경쟁력과 메니페스트 정신에 입각한 정책연대를 단일화의 대 원칙으로 삼는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