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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풀뿌리 관광명소 안성시 ‘두리마을’

뭉치다 의미 ‘두리’ 7개 도농지역 자전거길로 하나 되
마을 어메니티·체육공원 등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추진
총 7.5㎞ 자전거길 플로랜드·조령천 등 여행 참맛 알려

 


보GO 만지GO 느끼GO! 두바퀴 천국 달려봐


안성시 두리마을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7개 마을을 하나로 엮는 자전거 도로, 사계절 꽃의 낙원 플로랜드, 호랑이가 산다는 마을전설을 토대로 만든 아름다운 미술 마을이 복거마을, 강가에 조성된 예술 공원까지 아름답고 쾌적하게 변화된 마을이 입소문을 타면서 사진과 여행 애호가들이 틈틈이 찾아 오고 있다. 이에 두리마을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조용한 시골마을, 두리마을

안성의 조용한 시골마을 두리마을은 지난 2007년 2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공모사업에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변화됐다.

안성시는 두리마을을 공간 및 삶의 질 향상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문화 창조도시를 구현해 세계적인 예술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풀뿌리형 예술문화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안성시는 사업 선정 후 곧바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전담팀을 신설해 사업을 추진,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지역주민 참여교육을 실시해 토대를 마련한 후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왔다.

두리마을은 보개면 양복리 양협, 금광면 신양복리 복거·신기·동신곡·홍익아파트, 내우리 구송동 등 7개 마을로 구성된 도농복합 지역으로 ‘두리’란 순수 우리말로써 ‘뭉치다’ 등의 말과 함께 쓰여, ‘하나로 뭉치게 되는 중심의 둘레’라는 의미에서 7개 마을을 두리마을로 불리는 곳이다.

두리마을은 지금까지 두리 자전거길 정비 및 인포센터·자전거 대여소 설치, 살기좋은 우리동네 가꾸기 및 푸른지역 만들기, 공동체 텃밭 가꾸기, 마을 어메니티 공간 정비, 살기좋은 공동체 건강관리, 허브·약초 체험장 및 지역홍보관 설치, 지역활성화 체험프로그램 운영, 금광초등학교 어린이 놀이터 환경개선, 주민복지쉼터(홍익아파트 노인정) 조성, 조령천 자연예술 공원 조성, 조령천 둔치 체육공원 조성, 아름다운 미술마을 만들기, 공동체 건강관리, 홈페이지 구축, 홍보물 제작 및 소식지 발간, 두리 한마음 자전거 대행진 등의 사업이 완료됐다.

두리마을에 대한 안내는 두리마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 책자를 발간하여 홍보하고 있고 홈페이지도 제작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인터넷 주소 http://www.doori7.co.kr로 들어가면 바로 두리마을을 만날 수 있다.

7개 마을을 하나로 엮는 자전거 도로

두리마을의 7개 마을은 자전거 길로 묶여 아름다운 문화창조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생동과 즐거움이 있는 여행마을이다.

두리 자전거 길은 마을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마을안길과 농로 길을 이용해 최대한 주변 생활환경과 조화를 맞춘 ‘온고지신’형의 길로 두리마을을 둘러보는 가장 중요한 시설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안성종합운동장 입구 인포센터 및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리면 농로길을 따라 기존 늪지를 정비해 만든 양래 생태연못, 캐모마일·온데코롱민트 등 허브를 비롯한 280여종의 꽃들이 만발한 10만㎡(3만평) 규모의 플로랜드, 옹기체험장, 창작 스튜디오, 아름다운 미술마을, 조령천 자연예술공원, 조령천 둔치 체육공원을 한번에 둘아볼 수 있다.

그밖에 기존 자원인 안성객사, 향토사료관, 정구 돔구장 등의 자원을 관람할 수 있고 향당무 전수관에서는 민속놀이 춤인 부채춤, 우산춤, 활춤 등의 프로그램에도 참여 할 수 있다. 마을 전체를 연결한 자전거 길은 총 7.5km로 1시간 30분 정도면 두리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다.

호랑이가 사는 아름다운 미술 마을, 복거마을

아름다운 미술마을은 두리마을중 하나인 복거마을의 옛 지명이 복호리 임에 착안해 호랑이를 주제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마을로, 마을 내 각종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담장에 그림을 그려 생활 속에 예술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아름다운 미술마을 만들기 사업을 총괄했던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최예문 과장은 “주민과 예술가, 대학생들과 협업작업을 통해 전통적 농촌마을이 역동적인 미래지향적 예술마을의 이미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고 “아름다운 미술마을이 생활속 예술공간을 체험하게 하는 새로운 유형의 미술관으로서 안성 지역의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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