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6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수원 팔달사 등 도내 29개 사찰을 보수·정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정비 대상은 사찰의 대웅전, 삼성각, 미타전 등의 불전·법당 시설이며 선원, 요사채, 등산객 및 관광객용 공중화장실도 짓는다.
도는 지난해부터 99개 전통사찰의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28개 사찰을 정비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전통사찰에는 국가 문화재 35점 등 모두 136점의 문화재가 보존돼 있다”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문화유산으로의 가치 뿐 아니라 등산·관광자원으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