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5일 밝힌 2010학년도 도내 초·중학교 학급 편성 결과, 지난해 대비 초·중학교 전체 학급수는 각각 377학급, 246학급 증가하고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각각 1.6명, 0.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택지개발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 신·증설 사업과 학령아동 인구의 감소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초등학교의 학급편성 결과에선 지난해 2만7천235학급에서 377학급이 증가했으며 학급당 평균 인원은 32.5명에서 1.6명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생수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전체 3만839명이 감소한 가운데,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 중인 화성(1천440명), 오산(381명), 광명 (171명) 등은 학생수가 증가, 기존 지역인 수원(▽4천744명), 안산(▽4천593명), 부천(▽4천150명) 등은 학생수가 감소했다.
중학교는 지난해 1만2천668학급에서 246학급이 증가된 1만2천914학급으로, 학급당 평균 인원은 0.9명 감소된 37.2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내 전체 중학생수 변동폭은 미미하지만, 최근 2~3년간 택지개발이 있었던 화성(1천705명), 용인(1천186명), 오산(399명) 등의 학생수는 증가, 기존 도시지역인 부천(▽1천468명), 수원(▽1천318명), 고양(▽1천111명) 등의 학생수는 감소했다./이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