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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기업 경영개선 ‘反旗’

행안부, 화성도시公-시설관리公 통폐합 등 쇄신 권고
“각각의 기능 몰이해 처사… 통합논의 시기상조” 반박

행정안전부가 경영효율 목표를 달성한 경기도내 공기업에게까지 경영개선 명령을 내려 반발하고 있다.▶관련기사 3면

행안부는 18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를 열고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설관리공단 등 조직규모가 작아 경영활동이 어려웠던 3곳을 통폐합하고, 경기도시공사와 경기관광공사는 각각 자체 경영개선을 권고 했다.

그러나 이들 공기업은 각각의 공기업 고유기능을 모르는 처사라며 행안부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화성도시공사는 화성시설공단과 공사체제로 통합해 인원을 감축하도록 한 행안부의 요구에 반발했다.

도시공사는 “공사는 사업, 공단은 관리분야로 업무가 나눠져 있기 때문에 통합시 효율적인 사업운영이 어렵다”고 밝힌 뒤 “지난해 5월 출범해 실적이나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기간이 짧은 상태에서 통합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자체 경영개선 대상 포함된 경기도시공사는 행안부가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낮출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지난해 4천645억원의 현물출자를 통해 자본금을 1조3천843억원으로 늘렸다”라며 “이에 따라 부채비율을 456%에서 이미 393%로 낮췄다”고 강조했다.

역시 자체 경영개선 대상에 포함된 경기관광공사 역시 행안부의 일부 개발업무의 도시공사 이관 주문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관광공사와 도시공사의 개발사업은 성격 자체가 다르다”며 “관광공사의 개발사업은 외부인원을 이용해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경영수지 개선에 대해서는 “사업확대에도 불구, 적극적으로 정원을 동결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 등을 통해 적자 경영수지를 지난해 9억5천만원 흑자로 전환시켰다”며 “앞으로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영선진화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중장기 관경영수지 개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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