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고가구와 가전제품을 저소득층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경기도 중고가구·가전 무상지원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재활용품을 수선해 다시 사용하고, 필요 없는 물건은 이웃과 나눠 쓰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8개 시·군 13개 재활용센터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해 중고가구 480대, 중고가전 475대를 저소득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사업 성과를 분석·보완한 뒤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군 사회복지부와 주민센터는 재활용센터에서 수리 수선한 재활용물품을 생활보호 대상자와 독거노인 등 희망가구에 운반해준다.
도 관계자는 “재활용센터에 들어온 중고물품을 수리·수선해 제공해 자원 재활용과 불우이웃 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