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부산 여중생 살인사건을 계기로 ‘어머니 폴리스’ 확대 등 아동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청은 2008년 안양 초등생 살인 사건 발생이후 어린이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자 도내 초등학교 977개 교 3만5천여명의 학부모를 ‘어머니 폴리스’로 위촉, 등·하굣길 통학로 주변에서 범죄 예방활동을 나서고 있다.
어머니 폴리스는 다음달 14일까지 합동으로 공원과 놀이터 등 범죄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청은 학교폭력 등 위험 상황에 처한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 주변 문구점과 편의점, 약국 등 4천500여 개를 아동안전지킴 집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