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설관리공단는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의 활성화를 위해 4월부터 사용료를 대폭 인하한다.
25일 공단에 따르면 축구 등 체육관련 동호회의 종합운동장 잔디구장 사용료를 평일 66만 원에서 30만 원(55% 인하)으로, 주말과 공휴일 사용료도 2백만 원에서 5십만 원(75% 인하)까지 대폭 할인해 주기로 했다.
체육 외 행사의 경우도 평일 150만 원에서 100만 원(67% 인하)으로 주말과 공휴일은 220만 원에서 150만 원(68%)으로 대폭 인하한다.
아울러 잔디보호를 위한 동계 휴면기 등으로 70회에 머무르고 있는 개방횟수를 100회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감면대상은 체육행사의 경우 축구연합회에 등록된 단위축구회와 안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축구동호회이며, 체육 외 행사는 관내 기업체 및 사회단체 등이다.
이와 관련 안정웅 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폭 할인 및 감면 조치는 잔디관리 측면보다는 시민들이 잔디구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하는 것으로 공익서비스 기능강화를 통해 시민 체력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종합운동장 잔디는 지난 2002년 조성한 4계절용으로 한겨울에도 녹색의 싱싱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