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오는 7일 출마선언을 예정했으나, 최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 일정을 재논의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천안함 사건이 수색어선 침몰 등으로 악화돼 가고 있는 가운데 출마선언을 하며 후보활동을 하는 것이 도리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공식적인 출마 기자회견 일정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과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활절예배에 참석, 천안함 희생자들의 안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