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는 후진적 대형사고 근절과 원천적인 사망사고 화재발생 원인을 규명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저감하기 위한 ‘2010년 화재와의 전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5일 안양소방서에 따르면, 안양지역의 최근 3년간 사망자 발생 화재를 분석한 결과 전체 8건의 화재사고로 사망 9명, 부상 7명이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택 6건, 아파트 1건, 점포 1건이었는데 주로 사소한 부주의로 비롯된 경우가 많았고, 대부분 오후10시 이후 심야시간대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특정 소방대상물에 포함되지 않아 소방검사 사각지대인 주택에서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인명피해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거시설 소방안전대책으로 통장 및 반장 소방안전교육 실시, 아파트 관리소장 소방안전교육 등 주택 및 아파트에 대한 화재예방교육 및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서민주택에 대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을 확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숙박시설 투숙객 소방안전 확보를 위해 숙박시설 189개소에 대해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 실천사항’을 작성해 제작 배포하고, 다중이용업소 관계자 소방안전교육과 고시원 및 나이트클럽 소방안전 전담 컨설팅, 소방시설 고장 사전 신고센터, 화재현장 소방사범단속 등 특정소방 대상물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인명구조 중심의 특수 장소 소방훈련 실시, 소방차 진입 장애요인 10% 이상 개선 등 인명구조 최우선 현장 활동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최 서장은 “지금까지의 통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된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화재안전 의식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