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멘토 ‘내고장 명문학교’ 만든다

시흥교육청은 학교자율화를 기반으로 변화를 지향하는 다양하고 특성화된 학교풍토를 조성함으로써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생동감 넘치는 역동적인 교육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현재 교육장을 수장으로 맞이해 자아 실현교육, 학교 자율·책임교육, 미래 지향적 교육복지 증진을 기치로 내걸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 시흥교육청의 2010년 추진방향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교실에서 희망 찾는 ‘좋은 수업 나눔방’

시흥교육청은 ‘좋은 수업 나눔방’운영을 통해 수업 우수 현장교사 활용을 통해 실질적인 교실 수업 개선 풍토를 정착하고 찾아가는 수업 나눔 지원 활동으로 수업의 고품질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수업 나눔방’은 시흥교육청 3층 학무과 옆에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해 둥지를 틀고 멘토교사를 나눔방지기로 배치해 매주 수요일 오후 상주해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정보 제공 및 학습 자료 제작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on-line을 통해서도 시흥교육청 홈페이지 교수학습도움센터 코너를 활용한 통한 좋은 수업의 정보 공유를 추구해 왔다.

2008년도 시작 이래 수업 나눔 멘토링 활동, 전문 강사 초빙 연수 , 장학요원 지원 연수, 좋은 수업 나눔 워크숍 등 다양한 수업 멘토링 활동을 펼쳐왔으며 그 결과 경기도 좋은 수업 만들기 대회에 시흥 관내 교사들 중 198명이 최종 입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 왔다.

2010년도에는 저경력 교사들이 교실에서 접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조력하는 방안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신규교사 멘토링 및 5~10년 경력교사 대상 학급경영 119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제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업 뿐 아니라 학급 경영에서 발생하는 고민거리를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 방식을 병행 운영하며 신규교사 및 저경력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더욱 개방화된 활동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흥교육청 관내에 구비되어 있는 1명의 수석교사와 3명의 수업명인 교사위원 3명,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멘토 교사가 선도적으로 수업을 공개해 멘티 교사에게 좋은 수업을 참관하는 기회를 부여하고, 교원능력개발평가와 관련해 시행되는 전 교사의 연 4회 수업 공개에 따르는 신규교사 공개 수업 자료 준비 등 멘토들의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생각을 키우는 독서·토론·논술 교육

시흥교육청은 학생들이 독서·논술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토론·논술 교육활동을 통해 생각을 키우는 독서·토론·논술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독서교육 시범교육청(2009~2010)으로 지정받아 ‘Non-Stop 독서·논술 지원 시스템을 통한 독서문화 활성화’라는 주제로 지속적인 독서·토론·논술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독서문화 기반을 다지고, 독서·논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생들의 독서 습관이 형성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 상상력을 키워가며 생활 속에서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논술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시흥교육청은 교육청 단위 ‘독서·논술 지원단’을 조직해 독서·논술 시범교육청 홈페이지 운영 및 현장 중심의 독서·논술교육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독서·논술 연수, 관리자, 교사 도서관 담당자 및 학부모도우미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도서관 설치 지원, 학교도서 확충, 학교도서관 인력배치 등 독서·논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독서 사이버 공간 및 오프라인에서 ‘사이버 독서·토론 대회’, ‘작가와의 대화시간’ 등을 통해 독서에 흥미를 가지고 자기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생활 속에서 독서문화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시흥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책사랑 축제’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주민 및 학생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다양한 독서관련 부스 운영을 통해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생활 속 독서문화를 정착하고 있다.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 적극 전개

시흥교육청은 역점사업의 일환으로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우수 명문학교를 육성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정주의식을 향상시켜 시흥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진학 우수교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고, 우수교사 및 우수학습 프로그램 공모 사업을 진행해 배움에 열의가 있는 학생에게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잘 가르치는 교사가 인정받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신규 교사 및 저경력 교사가 많은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이들을 대상으로 좋은 수업 나눔방 및 찾아가는 수업-평가 컨설팅 등 교사전문성 신장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학교, 시청과 함께 T/F팀을 구성해 우수교 및 우수 학생 유치에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내고장학교보내기를 위한 중고등학교 교장, 교감, 진학부장 간담회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더욱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내 고등학교 홍보 및 내고장 학교 보내기 설명회를 지구별로 개최하고 있다. 시흥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정왕, 연성, 소래 지구로 나누어 일반계고와 전문계고가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를 홍보하고 우수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관내 고교 진학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으로 학생들이 유출되는 현상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전년도에 비해 우수학생의 관내고교 진학률이 큰폭으로 향상됐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전개하는 내고장학교보내기 운동은 시흥지역의 인재 육성 및 교육도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오색빛깔 지구촌 어울림 터! 시흥 다문화교육

시흥교육청은 소통과 나눔의 다문화 시대를 맞이해 ‘오색빛깔 지구촌 어울림 터! 시흥 다문화교육 실천’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교육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시화초 다문화 특별학급(햇살반) 운영을 중심으로 관내 초·중학교의 다문화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해 매년 다문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문화 체험 및 다문화 이해를 위한 이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 일반인 등 450여명이 참가해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2010년 중점 추진계획은 다문화 교육과정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은 물론 일반학생의 다문화 이해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오색다문화 공동체와 지역네트워크를 활용한 멘토링을 강화하고, 특히 전문상담교사의 순회상담을 통해 1:1 멘토링 5회 이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방학 집중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시흥교육청의 특색사업인 다문화 축제에서는 다양한 세계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해 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 및 일반학생, 학부모의 문화적 편견 극복에 큰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