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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현대적으로 탄생하는 ‘민족의 충절’

한강신도시 지구로 현충탑 이전 건립… 내년 완공
무궁화 주제 태극문양 이미지화… 주재료 백동

 

김포시는 북변동에 소재한 현충탑을 김포한강신도시 지구로 이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전 신축되는 현충탑은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는 웅장하면서도 민족의 혼이 담긴 품격 높은 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현충탑은 5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2011년까지 김포한강신도시의 추모공원과 물의공원이 만나는 양촌·마산동 166-1번지 일원 약 3천300㎡의 광장에 건립된다.

새로 건립되는 현충탑의 형상은 나라꽃인 무궁화를 주제로, 활짝 피어나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형상화하고 있는데 주탑에는 건곤감리의 태극 문양을 이미지화해 가로 5.5m, 높이 15m로 건립되며 주 재료는 가공한 백동으로 자연 상태에서 약 700년간 존속된다.

또 신세대 후손들이 자연스럽게 경건함과 친숙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했으며 뒷면에 펼쳐지는 부조 벽면은 역동하는 물결모양의 바탕에 건곤감리의 동판이 부착되어 여기에는 독립운동, 만세장면, 6.25전투 장면과 애국지사의 업적 등이 각인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도록 했다.

한편, 현재 김포시 북변동 430번지에 있는 김포시 현충탑은 지난 1962년 5월 높이 5m의 석조 구조물로 건립되어 북변동 터널 위쪽에 1천375㎡의 광장에 위치돼 있는데, 이 부지는 과거 일제시대 일본의 신사 터가 있던 곳으로 그동안 현충탑 이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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