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경인지역본부는 지난 13일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에서 ‘노인들의 신체능력 향상과 만족도 향상 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832개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노인건강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강사 300명에게 노인성질환 및 노인의 심리, 안전교육 및 응급 시 대처방안과 공단이 개발한 표준 체조프로그램 시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노인에게 적합한 평형성, 유연성,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신체동작으로 구성된 표준 체조프로그램을 CD로 제작 보급했다.
특강에 나선 이태형 경인지역본부장은 “최근 노인의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2008년도 기준으로 전체 진료비 34조 9천억원 중 노인 의료비가 10조 7천억으로 30%를 넘는 등 갈수록 건강보험 재정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노인건강을 위해 건강운동교실의 강사들이 운동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노인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줘 환자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보 공단은 2005년도부터 전국에서 노인건강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강사 워크숍을 열러 공단 뿐 만아니라 보건소와 복지관, 지자체 등의 운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강사들에게 노인운동과 관련한 전문지식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