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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안덕수 강화군수 기자간담회 자청

“강화, 비상사태 참여인단 경선 응하지 않겠다”
“한나라 시당 방식 구제역 상황 부적절”… 무소속 출마 분위기

 

안덕수 강화군수는 1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한나라당 인천시당의 현행 경선 방식에 응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안 군수는 유인물을 통해 “강화지역이 구제역 발생으로 비상사태인 만큼 이를 총괄지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구제역 발생 3㎞ 반경 주민의 출입과 이동이 통제되는 상황에서 1천명의 선거인단을 선발해 직접 선거를 치루는 경선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안 군수는 “서구와 남동구에서는 백령도 천안함 사건으로 선거인단 선거는 적절치 않다고 보고 여론조사 경선으로 대체했다”며 “강화는 구제역이라는 엄청난 상황 속에서 참여인단 경선은 부적절하고 여론조사에 의한 방식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또 인천시당의 경선과 관련, “그동안 어떠한 사전 설명이나 연락도 없이 지난 12일 핸드폰 문자로 ‘내일(13일) 오후4시. 시당교육실 반드시 참석. 불참시 경선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대리인 참석시 위임장 지참해야 합니다. 인천시당’이라고 연락이 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재난 상태인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군수로서의 도리이기 때문에 국민경선에는 참여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의 방침이 그동안 잘 해 온 단체장은 공천을 바꾸지 않는다고 했는데 지난 4년간 잘한 군수에 대해 경선을 실시하는 것은 인천시당의 공심위가 위원장 1인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안 군수는 기자들의 질문에 끝까지 한나라당에 남을 것임을 강조하면서도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되었음을 강조해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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