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의 전통을 지닌 삼일학원의 중추적 교육기관인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며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계고로 우뚝 솟아오르고 있다.삼일공업고등학교는 개교 이후 학생, 교사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국내 내로라하는 경진대회 대부분의 상을 석권하며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또한 대학 진학과 취업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를 일궈왔다. 이런 성과와 더불어 교내 ‘명물’ 학생들과 우수 교사들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삼일공업고등학교는 전문계고 진학을 앞두고 있는 중학생들에게 ‘꼭 가고 싶은 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삼일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968년 민주교육의 기본이념과 기독교정신을 기초로 실용주의 전문 기술교육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건학이념을 담고 설립됐다.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에 위치한 삼일공업고등학교는 삼일상업고등학교, 삼일중학교, 협성대학교와 함께 수원내 최대 규모인 삼일학원의 교육기관으로서 공업 전문 기술인을 육성하며 산업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까지 학생들의 우수 대학 진학으로 두드러진 성과를 냈던 삼일공고는 올해 소진억 교장의 취임과 함께 직업교육부를 대폭 강화하며 취업전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소진억 교장은 “기업-공고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의한 학생들의 취업지도는 물론이고, 진학을 위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며 “삼일공고는 전문계고 대학진학상담 중심학교로서의 위상과 함께 대학 진학률이 전국 최고임을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 진학과 취업을 책임지는 전문학교

올해 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삼일공고는 서울 및 수도권 4년제 우수 대학에 진학한 202명을 포함, 모두 400여명의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와 함께 100여명의 학생들이 우수 기업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는 삼일공고에서 대학진학지도반과 취업지원센터 및 기능반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이뤄낼 수 있었다. 대학진학지도반에선 EBS 교육방송반과 외래강사 특강반이 개설돼 있어 학생들의 내신 향상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또한 취업지원센터에선 체계화된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직업가치관의 정립을 돕고 취업 성공을 위한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기능반 학생들의 실습활동과 취업 활로를 개척해주고 있다.

이런 노력과 함께 삼일공고는 올해부터 직업교육부를 강화해 총 12명의 교사들이 진로상담과 직업교육, 우수 기업 발굴 등에 앞장서고 있어 더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내 우수 대학 및 우수 기업들과 대입, 채용에 관한 MOU를 체결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취업)를 책임감 있게 지원하고 있는 것은 이 학교의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전문 동아리와 체육특기부 운영으로 재능 개발

일반학과와 특성화학과(발명창작과)를 합해 모두 7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삼일공고는 충실한 교육과정은 물론, 전문 동아리와 체육특기부 운영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화학공업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컴퓨터응용전기과, 정보전자과, 환경공업과, 멀티미디어과 등 6개의 일반학과에선 1학년 때 공통과목을 배우고 2학년 때부터 전문교과 수업이 이뤄진다. 3학년 때는 현장체험과 현장실습이 중점적으로 이뤄지며 전문교과에 대한 심화학습이 실시된다.

특히 지난 2007년 특허청에서 지정한 특성화학과(발명창작과)를 신설하며 학교에 대한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발명창작과 학생들은 2009년 국제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르네상스상 수상,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금상 수상, 한국 발명품 경진대회 특상 수상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상들을 석권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삼일공고는 일반·특성화 학과의 교과과정과 특성화 사업 등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선택의 기회 확대와 재능 향상을 위해 전문 동아리 활동을 적극 권장, 지원하고 있으며 체육특기부(축구, 테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명예경찰, 해양소년단, 청소년연맹, 방송반, 합창반, 비보이, 사물놀이, 응원단 등 15개의 동아리는 이 학교에서 자랑하고 있는 학생활동으로 담당교사의 책임감 있는 지도 아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의 ‘명예경찰’ 동아리는 전국 고등학교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학생활동으로 10여년간 지역사회 자원봉사와 학내 폭력 근절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도권 우수기업 연계 취업률 제고”     ▲ 소진억 교장 “삼일공고는 대학진학과 취업을 완벽하게 보장하는 최고의 학교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8년 삼일공고 전기과 교사로 교편생활을 시작한 소진억 교장은 2006년부터 4년간 교감을 맡은 후 올해 3월 교장으로 취임했다.   소진억 교장은 20여년의 세월을 이 학교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전문계고의 비전을 내실있게 준비해온 결과, 삼일공고가 나아가야 할 길을 대학진학과 취업을 완벽하게 보장하는 맞춤형 배움터로 제시하고 있다.   소진억 교장은 “삼일공고는 전국에서 대학진학률이 가장 좋은 학교”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수요를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고등학교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업고등학교로서의 정체성을 강력히 확립해 학생들이 전문 기술능력을 확고히 다지고 대학진학과 취업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모든 교사들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소 교장은 “삼일공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취업지원센터에서 서울 및 경기도를 중심으로 수도권내 우수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100% 취업률을 이루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