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김포시의회 의장이 26일 오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한나라당 시장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장은 이날 출마회견문을 통해 “지난 8년간의 의정 경험을 살려 건축사로서 꿈꾸어 오던 도시, 시민들을 포근하게 감싸안는 김포를 만들어 가겠다”며 경선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이 의장은 “김포는 도의원 경험의 시장, 30년 이상의 행정 경력자 시장이 시정을 해 왔으나, 시장은 있는데 공직자는 없고 시민들도 없었다”면서 “주장만 있고 결과는 하나도 없는 김포시정, 시민과 의회와 협의 없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하는 시장과 시정의 결과는 결국 시민들의 신뢰를 잃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신도시, 씨네폴리스, 산업단지, 뉴타운, 택지개발 등 자화자찬만 있고 시민들의 목소리에는 무관심하고 등한시 하고 있다”며 “불법 농지직불금 수령으로 시와 시민들의 명예를 손상시키고 선거법 위반에도 관련돼 개인의 도덕적 불감증이 시와 공직자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현 시장을 겨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