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청이 희망일자리사업의 일환인 경로당 시설 개보수와 연계해 지역 31개소 현판을 새롭게 단장해 노인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경로당 현판이 6~20년 이상 경과돼 칠이 벗겨지는 등 훼손돼 있어도 경비문제로 보수 및 교체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던 경로당에서는 이번 현판 교체를 크게 환영했다.
만안구청은 또 지역 100개소 경로당 중 개보수가 필요한 50개 경로당에 대해 도배와 페인트칠 및 화장실 미끄럼 방지 설치 등 시설 개보수도 희망일자리사업으로 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박종걸 만안구청장은 “희망일자리사업은 쓰레기 줍기 등 단순노동에서 벗어나 경로당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에 따라 생산성이 높은 건실한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일자리 참여자도 노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과 자긍심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