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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억대 LCD감광제 신기술 유출

동종회사 차려 제품판매 간부 2명 입건

경기지방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는 28일 ‘LCD 페널 감광제 주입장치 제조 신기술’을 빼돌려 수천억원 상당의 매출손실을 입힌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사 마케팅 이사 J(45)씨 등 회사 간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사 마케팅이사와 과장으로 일하던 J씨 등은 2007년 3부터 3개월간 LCD 감광제 주입장치 제조 신기술의 설계도면 등을 노트북과 USB등에 담아 유출한 뒤 같은 해 11월 동종 회사를 차려 제품을 만들어 대기업인 B 화학 등 10여개 회사에 판매해온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J씨 등은 지난 2002년 3월~2007년 5월까지 근무하며 자신들이 회사에서 생산한 LCD 감광제 주입장치 신기술 제품을 B 화학 등 10여개 업체에 저가로 판매해 향후 5년여간의 4천억원 상당의 매출손실을 입힌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피해를 본 A사는 LCD 감광제 시장 70%를 점유한 업계 선두 업체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530억원을 투자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LCD 감광제 주입장치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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