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토)

  • 구름조금동두천 25.1℃
  • 흐림강릉 23.6℃
  • 구름많음서울 25.0℃
  • 흐림대전 25.6℃
  • 흐림대구 23.0℃
  • 박무울산 23.7℃
  • 흐림광주 26.5℃
  • 흐림부산 27.0℃
  • 흐림고창 27.4℃
  • 구름조금제주 31.1℃
  • 구름조금강화 24.0℃
  • 흐림보은 22.5℃
  • 흐림금산 24.0℃
  • 흐림강진군 26.8℃
  • 흐림경주시 24.0℃
  • 흐림거제 27.0℃
기상청 제공

[지역특집]안양 자원봉사도시 성장배경·활동사례 조명

행복나눔 한마음으로 세상을 밝힌다

따뜻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추구하는 안양시가 전체 인구(63만 명) 중 14%(8만6천400여명)가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타 지자체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괄목할 만한 자원봉사도시로 성장하게 된 배경과 그간 추진해 왔던 자원봉사 활동 사례를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자원봉사 도시 메카로 성장배경

안양시는 자원봉사 관리 인프라 구축과 시민참여 촉진과 진흥, 자원봉사 역량강화, 봉사팀 육성과 네트워킹, 지역문제 해결과 예방 등의 핵심과제를 토대로 지난 2000년 안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개소해 범시민 차원의 자원봉사 참여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으며, 그 결과 전체 인구의 14%가 넘는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2008년과 2009년에는 2년 연속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됨과 동시에 전국 대상을 수상하는 업적을 나타냈다.

또한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법조, 의료 등 여러 영역의 기관장, CEO, 대표 등 50명의 사회지도층으로 구성된 ‘리더스 블런티어’ 자원봉사 단체도 지난 2008년 10월 발족해 사회 어두운 곳을 찾아 꾸준하게 자원봉사를 펼쳐 온 결과였으며, 공직사회 역시 바쁜 일과 속에서도 각 부서별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온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안양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개발(기업연대공헌릴레이, 동V터전, 틴볼프로젝트 등)해 운영하고, 매월 둘째주 토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제정 운영하는 등 자원봉사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실천이 오늘 안양시가 자원봉사 도시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집중적 펼친 자원봉사 프로그램

안양시에서 집중적으로 펼친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파도타기운동’,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 리더스 블런티어’, ‘기업연대사회공헌릴레이’, ‘동V터전과 함께 사람사는 맛과 멋이 있는 마을만들기’, ‘보고, 배우고, 느끼는 청소년들의 유쾌한 사회 참여 봉사활동 틴볼스쿨’ 등이 있다.

▲자원봉사 파도타기운동

축제같은 자원봉사, 즐거운 변화 속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자원봉사 경험자가 비경험자를 초대해 연쇄적인 참여와 확산을 위하는 사업이다.

친구, 가족과 함께 주말에 자원봉사를 즐기고 파도타기처럼 전파하는 것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10여개의 프로젝트가 이루어지며, 평상만들기, 홀몸노인가정 대청소, 산타되기, 장애아와 함께 레포츠를 즐기기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지도층 솔선수범, 리더스 블런티어

안양의 사회지도층들이 지난 2008년 10월 리더스 블런티어 서약식을 가지고 자원봉사의 바람을 지역에 불러일으키고자 앞장 선 프로그램으로 ‘내생의 특별한 자장면’과 ‘만남이 있는 아름다운 가을 산행’을 펼쳤으며, 지난 4월에는 ‘희망을 피우는 새봄 메신저’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내생의 특별한 자장면은 지난 2009년 5월 리더스 블런티어 회원들이 안양교도소를 방문 재소자들을 위해 자장면을 만들어 나눠주는 재소자들의 재활 의지와 우리 사회가 공동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를 보여 준 아주 특별한 자원 봉사였다.

희망을 피우는 새봄 메신저는 지난 4월 경기도 안양지역 기관 , 단체장들이 아동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새봄의 희망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리더스 회원들과 아이들이 친구가 돼 서로에게 별명도 지어주고 즐겁게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리더스 회원들과 아이들이 함께 정성껏 쓴 카드와 함께 화분 2개씩을 20명의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해 아이들에게는 자원봉사의 기쁨을 어르신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프로그램이다.

▲기업연대 사회공헌릴레이

지난 2007년부터 안양시 소재 10개 기업들과 연계해 매 분기 마다 사회공헌릴레이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기업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형식적인 자원봉사에서 실질적이고, 아름다운 기업 사회봉사활동의 새로운 장을 연 프로그램이다.

특히 여러 기업들이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잔정한 변화를 위해 기업들이함께 힘을 합할 수 있다는 모델이 됐으며, 이런 연대를 통해 기업들이 형편과 여건에 따라 예산, 인력, 기타 지원을 상호 할애하여 부담도 덜면서 더 큰 일을 해 내기도 하고, 기업간의 상호 이해와 다양한 인적, 물적지원, 사회 공헌의 정보를 주고받으며 기업상호간에 혹은 기업과 지역사회간에 윈윈하는 시너지 효과를 높인 프로그램이다.

▲동V터전과 사람 사는 맛과 멋이 있는 마을 만들기

자원봉사를 뜻하는 ‘Volunteer’머리글자 ‘V’가 포함된 ‘동V터전’은 안양2동, 박달1동, 비산3동, 범계동, 박달2동, 석수1동 등 6개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프로그램으로 각 V터전에서는 지역설정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전개해 주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 동단위 자원봉사 인프라를 구축했다.

V터전이 설치된 동에는 전문교육을 받은 60여 명의 ‘자원봉사코치’들이 동주민센터와 시종합자원봉사센터 간의 매개체 역할 담당하며 동에 맞는 자원봉사프로그램 개발, 자원봉사 접수, 면접, 상담, 자원봉사자 배치 및 활동관리, 자원봉사 수요처 발굴, 사회복지업무 지원 등을 맡아 동단위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들 사회참여 봉사학교 ‘틴볼스쿨’

‘틴볼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신청부터 확인까지 One stop으로 봉사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일감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년 간 약4~5만명의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경로당이 결연해 학생들이 경로당에서 청소와 말벗 등 봉사를 펼치는 프로젝트로 시작해 노인들은 물론 학생,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중심으로 봉사활동하는 기존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동V코치들이 스스로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 청소년들이 동네에 대한 애향심을 높일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