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한 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이 학교 통학버스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8시20분쯤 구리시 인창동 동인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H(9·초교2년)군이 학교 45인승 통학버스에 치여 숨졌다.
버스기사 K(50)씨는 경찰에서 “학생들을 하차를 위해 정문 앞에서 우회전하던 중 길에 서 있는 H군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 K씨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