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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전구간 지하화

추가비용 3천억 역세권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키로
유정복 의원 10일 발표 與후보 공세적 선거전 펼듯

김포도시철도가 전 구간 경전철로 지하화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또 김포시가 주체가 돼 당초 일정대로 추진되며, 추가 시민부담은 없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로써 이 철도의 고가건설을 둘러싸고 야기됐던 갈등이 해소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유정복(한나라당)의원은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김포도시철도 지하화 건설’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강경구 김포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도·시의원 예비후보들이 배석했다.

유 의원은 “지난 해 10월 기자회견 때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이익과 관련해 LH공사, 김포시, 전문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용역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후 수 개월간 20여회에 걸쳐 국토해양부, LH 공사, 기획재정부, KDI 등 정부관계자들과

만나 끈질긴 협의 끝에 이같이 지하로 건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LH 공사가 당초 건설비 1조원 외에 2천억원을 추가 부담키로 했다”면서 “지하화에 따른 추가비용 3천억원은 역세권 개발을 통한 이익금으로 충당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발표 시기가 선거와 맞물린 선심성 공약이란 지적에 대해 “선거를 의식한 발표가 아니라 시민의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지난해부터 최적의 방안을 마련코자 노력한 결과 오늘에야 결론이 났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문제가 가장 큰 이 지역 선거 이슈였다는 점에서 그간 수세였던 한나라당 후보들이 공세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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