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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엔 ‘보트의 향연’ 열린다

제3회 ‘경기국제보트쇼·세계요트대회’ 내달9일부터 5일간
원스톱전시회·우수기업 선별… 코리아매치컵 또다른 재미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보트쇼에는 지난달 말까지 205개 기업과 185개 해외 바이어, 8개 투자자 등 모두 398개의 업체가 전시회 참가를 신청했다.

참가업체들은 지난해보다 1천㎡가 늘어난 1만400㎡ 규모의 전시장에서 보트와 요트를 비롯해 각종 해양레저 관련 제품들을 선보인다.

무분별한 업체 유치로 보트쇼의 질이 저하된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에는 우수기업들을 선별해 전시회 부스를 배정, 참가업체 수는 조금 줄었다.

대신 업체당 전시면적은 지난해 23㎡에서 올해 81㎡로 크게 늘어났다.

또 3개동으로 분리 운영됐던 전시동을 9천600㎡ 규모의 대형 실내전시동으로 통합, 관람객들이 원스톱으로 전시회를 볼 수 있도록 하고 해상전시장에도 크루즈를 비롯한 60여척의 크고 작은 선박이 전시된다.

전시장 진입로와 야외전시장에 그늘막 18개, 휴게실 9곳을 새로 조성했고 전곡항과 탄도항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왕복 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기국제보트쇼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세계 정상급 요트 팀이 총출동해 기량을 겨루는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있다.

보트쇼가 열리는 5일동안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선발전을 통과한 뉴질랜드팀(대표 필 로버트슨)과 한국 부산팀(대표 박건우), 세계랭킹 10위권 이내 8팀, 대회 추천팀 2팀 등 세계 정상급 12개 요트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세계요트연맹(ISAF) 산하 ‘WMRT(월드 매치 레이싱 투어)’ 사무국이 주관하는 세계요트대회는 아메리카스컵.볼보오션레이스와 함께 세계 3대 요트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매년 월드 매치 레이싱 투어를 돌며 열린 모든 경기 성적을 종합, 그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2008년 1회 코리아 매치컵 대회에서는 프랑스의 세바스찬 콜 팀이 세계 랭킹 1위 이안 윌리엄스 팀을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켰고 지난해 대회에서는 이탈리아의 파올로 시안이 우승했다.

도 관계자는 “참가업체의 절반이 해외업체일 정도로 보트쇼가 국제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라며 “3년째를 맞으며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관람객들의 문의도 예년에 비해 부쩍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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