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부터 시민 보호” 무한봉사 나선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데 있어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해 즉각 달려가는 것이 소방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 사이에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공무원이 소방공무원이다. 그 이유를 가만히 드려다 보면 시민에 대한 무한 봉사와 희생만이 있을 뿐 여타 공직처럼 국민에게 권력기관으로 행세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러한 희생과 봉사 때문에 국민의 머리 속에는 가장 희생적인 공무원들이 소방대원이라고 인식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건설과 함께 급격한 인구 팽창을 겪고 있고 이에따라 소방서의 역할 또한 나날이 그 크기가 더해가고 있다. 이에 김포소방서의 활동상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김포소방서 주요업무성과

김포소방서 2009년도 주요업무 성과를 보면 한국119소년단 추진 우수관서 선정, 경기도 119소방동요경연대회 대상수상, 불조심 어린이마당 평가 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제14회 소방장비 개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또한 고객 맞춤형 소방활동 서비스 전개를 비롯해 재난예방 및 홍보활동을 강화했으며, 재난대응역량 강화, 친절·청렴한 민원업무 처리정착 등 나름대로 자랑 거리가 많다.

▲소방활동 사항

지난해 소방활동 실적을 보면 화재진압은 282건으로 전년대비 17% 감소, 인명구조는 1천457건 출동에 571명 구조로 전년대비 84% 증가, 구급이송은 8천773건 출동에 6천811명을 이송하여 전년대비 20%의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소방업무 추진과, 지속적인 화재예방 교육 및 홍보로 시민 안전욕구 증대와 신도시 입주 등 인구증가로 인한 구급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0년 1/4분기 전년대비 소방활동 사항을 보면 화재진압은 98건으로 전년대비 4% 감소하였으나 인명 피해는 8명 (사망 2, 부상 6)으로 전년대비 60% 증가를 보였다 또한 인명구조는 341건출동에 119명 구조로 전년대비 14% 증가, 구급이송은 2천69건 출동에1천456명을 이송하여 전년대비 10%의 증가를 보였다.

▲김포시 소방여건

김포시는 인구 23만명, 면적276㎢로서 항공산업단지, 양촌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로 자연과 첨단이 아우러진 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한강신도시 입주 등으로 인한 소방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김포의 안전을 책임지는 김포소방서는 지난 1999년 6월 개서 이후 현재 소방공무원 160명, 소방차량 41대, 지원과·예방과 방호구조과를 비롯한 3과8팀 1구조대 및 6개의 119안전센터, 2지역대로 운용되고 있으며 이는 김포시 전역의 안전을 담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최수근 서장 이하 전 직원들은 김포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화재는 물론 물놀이 안전사고, 가스폭발 사고를 비롯해 건물붕괴, 교통사고 현장의 인명구조 등 시민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종합방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0년 주요추진업무

최수근 서장은 올해를 화재피해 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올해 말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이상 줄이기 위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각종 새로운 대책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겨 목표달성을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첫째, 화재와의 전쟁을 추진중이다.

김포소방서에서는 ‘화재와의 전쟁’ 선포와 더불어 전략 상황실 설치운영, 화재현장 도착시간 단축, 원활한현장 활동을 위한 소방용수 보강 및 점검 확행, 화재 등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 주요 취약대상 관계자간담회 개최, 취약대상 상시 현장 확인, 현장행정 강화를 위한 안전점검의 날 지속 추진, 주택화재 저감대책 추진,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추진, 화재보험 자율가입 권고 및 홍보 추진, 일시적 화재 위험도 증가 예방대책 추진, 소방차량 유지관리 및 장비점검 확행, 구조대원 전문성 강화 등 각종 대책을 수립해 화재로부터 취약한 대상을 선정해 예방순찰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둘째,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부패제로를 향한 내·외부 신고 활성화, 청렴 옴부즈만 운영 활성화, 스피드 119 민원처리·안전터 시스템 고도화, 청렴 T/F팀 운영으로 취약분야 제도개선, 민원담당자 사전심사, ONE OUT제도 시행, 불합리한 개선의견에 대한 제안 활성화,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 등 집중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셋째, 맞춤형 현장행정을 추진코자 소방공무원을 총동원한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하고자 한다.

탁상행정식의 훈화성 안전지도나 권고 등 소극적인 방식을 탈피해 관계자가 공감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실시해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추진하고 있다.

넷째,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서에서 진행하는 소방안전교육은 크게 화재예방 교육과 응급처치법 교육으로 분류 되는데 화재예방 교육은 소화기 사용법 및 소방대 도착 전까지 초기 진화요령, 화재시 대피요령 등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응급처치법 교육은 마네킹을 이용한 CPR실습 및 생활속 응급처치 교육으로 연중 시민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교육희망자를 접수받아 3층 구급체험실에서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가진 구급대원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소방홍보관을 운영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화재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노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노년층에 대한 집중 교육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맺는말

김포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160명의 정예 소방공무원들은 최수근 서장을 정점으로 시민들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느 곳이든 가리지 않고 신속하게 달려 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으며 또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65일 반복 훈련과 교육 등 소방행정 품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수근 서장은 “시민들께서는 소방과 함께 안전에 대한 인식을 공고히 해 내 이웃의 각종 재난 및 사고를 함께 극복하려는 마인드를 가져한다”며 “김포소방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및 안전을 지키는데 주어진 여건 속에서 생명을 걸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민들과 함께 김포소방 공무원들게 박수를 보내며 인구 50만명을 대비한 김포소방서의 활약을 지켜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