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이 제2의 임춘애로 불리며 한국여자육상계의 샛별로 떠오른 김포제일고 염고은(1년) 선수를 후원해 화제다.
염 선수는 지난 10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 여자 5천m에서 15분38초60을 기록, 5년 만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12일에는 1천500m에서 4분22초63이라는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2관왕에 올랐다(본보 14일자 보도).
염 선수가 금파중학교를 졸업하고 김포제일고등학교로 진학하자 김포우리병원(원장 고성백)은 염선수의 장래를 위해 후원 협약을 맺었다.
차세대 육상 기대주를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 후원자를 자청한 것이다.
병원 측은 지난해 9월 후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3년간 월 100만원 씩 후원금을 지급키로 약속했다.
김포시 체육 관계자는 “염선수는 김포의 자랑이고 이러한 염선수를 뒷바라지 하고 있는 김포우리병원도 김포의 자랑”이라고 고마워했다.
김포우리병원은 임 선수 후원은 물론 문화예술계와 문학단체에 대한 후원,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와 다문화 가족 의료지원, 지역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직원들에 의한 봉사활동 등 다각도의 지역 환원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